박혜진 아나, '위탄' 진행방식 시청자 설왕설래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1.04.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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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아나운서가 MBC 신인가수 선발 서바이벌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진행과 관련 시청자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박혜진 아나운서는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위대한 탄생'의 진행을 맡아, 이날 12명의 도전자 가운데 2명의 탈락자를 발표하는 과정과 관련, 시청자들의 이견을 낳고 있다.


이날 방송은 '위대한 탄생'이 처음으로 생방송 체제로 전환, 12명의 생존자 가운데 10명을 멘토들의 심사점수와 시청자 ARS를 통해 선정했다.

박혜진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에서 탈락자인 권리세와 황지환을 발표하는 순간, 오랜시간 뜸을 들이며, 시청자의 애간장을 녹였다.

특히 탈락자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권리세에게 "누가 탈락할 것 같냐"는 질문을 했고, 이 같은 박혜진 아나운서의 진행방법에 대해 일부 시청자는 "너무 잔인한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냈다.


일부 시청자의 지적과는 달리 일부 시청자는 "긴장감 넘치는 깔끔한 진행이었다"고 옹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혜리, 데이비드 오, 노지훈, 백새은, 이태권, 백청강, 손진영, 정희주, 조형우, 셰인 등 10명이 합격했다. 결과 합산 원칙은 심사위원 점수 30%에 시청자 문자 투표 70%를 반영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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