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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을 향해 호평과 비난이 동시에 쏟아졌다.
10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대형병원을 배경으로 멤버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런닝맨' 속 인기 코너 '게스트를 찾아라'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추격전이 펼쳐졌다. 당초 비밀리에 촬영장을 방문한 게스트를 찾는 방식의 콘셉트지만 이날은 MC 유재석이 다른 멤버들을 모두 속여 그들을 아웃시키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재석은 나머지 멤버들을 대상으로 고도의 심리전을 펼쳤다. 영문도 모른 채 탈락해가는 멤버들 간에는 긴장감이 팽팽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흥미진진한 한회였다"며 호평을 보냈다. 리듬체조선수 손연재 역시 트위터를 통해 "완전 재미있어요. 유재석 아저씨 최고"라는 감상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날 방송 중 김종국이 유재석에게 건 장난은 맹비난을 받았다.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장난을 치다 그의 바지를 벗겨 버렸고 이에 방송에는 속옷만 입은 장면이 모자이크 처리돼 나갔다.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유재석의 얼굴은 붉어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아무리 예능이라도 도를 넘은 행동이었다", ""정식 사과를 해야한다"는 글을 공식 게시판에 게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