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이민기 주연의 영화 '오싹한 연애'가 촬영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첫 촬영을 시작한 '오싹한 연애'는 지난 4일 손예진이 맡은 여주인공 여리의 사고장면 촬영을 마지막으로 3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극중 여리는 평범한 여고생이었으나 사고로 물에 빠져 순간적으로 숨이 끊겼다가 다시 깨어난 이후 귀신을 보는 오싹한 능력(?)을 갖게 된다. 영화 전개상 가장 극적인 장면이었던 만큼 손예진 긴장 속에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마친 손예진은 "지난 겨울 폭설과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고생도 많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민기는 "로맨틱 코미디지만, 로맨스 외에도 마술쇼 등 볼거리가 많은 영화가 될 것이라며 오싹하지만 사랑스러운 영화를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여자와 귀신과 마술하는 남자의 목숨 건 연애담을 그린 작품으로 호러와 코미디, 로맨스와 스릴러 등이 뒤섞인 독특한 사랑이야기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