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걸그룹 포미닛이 최근 선정성 논을 불러일으킨 신곡 '거울아 거울아'의 일부 춤 동작 수정을 확정했다.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는 12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거울아 거울아'의 춤 일부분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라며 "문제가 된 바닥에 앉아 춤을 추는 동작을 빼는 대신 그 부분에 다른 춤을 넣기로 했다"라며 이른바 '쩍벌춤'을 수정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포미닛 측이 '거울아 거울아' 춤 수정 사실을 외부에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포미닛은 향후 가요 프로그램 출연 때는 변화된 춤을 팬들에 선보이게 됐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11일 "'거울아 거울아'의 춤은 모든 부분이 곡의 분위기에 맞춘 퍼포먼스"라며 "그렇기에 이 곡의 춤들이 선정적이 아니란 생각은 변함없지만 많은 시청자들이나 네티즌들이반대의 생각을 갖고 있다면, 안타깝지만 춤에 변화를 주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 볼 것"이라며 기존 무수정 계획에 변화를 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포미닛은 최근 발표한 정규 1집 타이틀곡 '거울아 거울아'의 춤을 지상파 3사 가요 프로그램들에서 연속으로 선보인 이후, 간주 부분에 나오는 파격 섹시 퍼포먼스 때문에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무대 위의 멤버들이 짧은 핫팬츠를 입고 무릎을 꿇은 채 다리를 벌리는 동작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쩍벌춤'이라 칭하며 선정성 논란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