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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유키스의 동호가 가출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동호는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 "방황하다 가출해서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한 게 정말 후회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만만하니'로 성공하고 나서 예능프로에 출연하면서 연예 활동과 스케줄에 지쳐서 가출했었다"고 밝혔다.
동호는 "소속사에서는 돌아올 때까지 비밀로 해줬다"며 "부모님과 대화 끝에 돌아갔지만 가출했을 때 치러진 할아버지 칠순 잔치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지금도 할아버지 칠순 잔치 사진을 보면 저만 없다"며 "부모님의 표정도 어둡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동호는 "당시 가출했던 것을 후회를 많이 한다"며 "지금은 주변에서 힘들다고 가출하겠다고 하면 말린다"고 말했다.
이날 동호는 자신의 가출로 마음이 아팠을 어머니에게 사랑의 영상 편지를 통해 "엄마, 사랑해요"라고 그간 못했던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