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최근 방송에서 콧구멍에 50원짜리 동전을 넣은 것에 대해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15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못할 짓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 아나운서는 "콧구멍에 동전 넣기는 사실 계획에 없었다"면서 "녹화 현장에서 주위에서 콧구멍에 동전을 넣을 수 있다고 하니 작가들이 동전을 준비해와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아나운서로서 쉽지 않은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주위 사람들은 다 저답다고 반응했다"며 "망가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주변에서 요청했고, 나 스스로도 재미가 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박 아나운서는 "방송 중에 코를 후비는 버릇이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늘 그렇지는 않는다"며 "하나의 에피소드"라고 말했다.
그는 "여자아나운서로서 늘 딱딱한 모습을 보여드리기보다는 현장의 분위기를 띄울 수 있고 시청자들이 즐거워하신다면 언제든 즐거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 50원 동전을 코에 넣는 묘기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