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의 큐리 |
걸그룹 티아라의 큐리가 KBS 1TV 대하사극 '근초고왕'에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근초고왕'에서 여진공주 역에 캐스팅된 큐리는 16일 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큐리는 왈가닥이지만 귀여움이 묻어나는 여진공주 역을 무리 없이 소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사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근초근왕'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셈이다. 앞서 큐리는 지난 2009년 MBC 사극 '선덕여왕'에 출연했다.
또한 이날 방영분 말미에 전파를 탄 17일 방송 예고편에는 티아라의 동료 멤버 은정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은정은 대장군 진고도(김형일 분)의 딸 진아이 역에 캐스팅됐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남성 아이돌그룹 초신성의 건일도 '근초고왕' 합류를 알렸다. 건일은 극 중에서 근초고왕(감우성 분)과 부여화(김지수 분)의 아들이지만, 여러 사연으로 다른 이들의 손에 길러지는 쇠꼬비 역을 연기했다. 건일이 사극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