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왼쪽)와 선데이 |
가수 테이가 2주 연속 1위의 기쁨을 안은 tvN '오페라스타 2011'(이하 '오페라스타')가 케이블 기준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인기행진을 이어갔다.
17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1시부터 17일오전 1시께까지 방송된 '오페라스타'는 케이블가구 기준 평균 2.11%, 분당 최고 2.7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정상을 차지했다. 평균 및 분당 시청률 모두에서 자체 최고도 경신했다.
특히 여성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남성 30대 층에서 분당 최고 3.11%까지 나타내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이날 '오페라스타'는 김창렬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김동욱 선데이 등 총 6명의 생존 가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흥미진진한 세 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테이는 이탈리아 가곡 '무정한 마음'을 열창했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역시 전형적인 테너의 색깔을 가진 가수"라며 "성악적인 발성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 발전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선데이와 문희옥은 시청자 문자투표에서 최하위를 기록, 심사위원 4인의 평가를 받게 됐다. 이 중 결국 3라운드의 최종 탈락자는 4명의 심사위원 중 한 표를 얻은 선데이로 확정됐다.
이 날 선데이는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한 여름 밤'을 열창했으나 "발성과 호흡이 아쉬웠다"는 평을 들으며 안타깝게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