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완선(42)이 데뷔 당시 나이를 속여 활동했다고 밝혔다.
김완선은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 녹화에 참여, "데뷔 당시 20살로 나이를 속여 활동했다"고 말했다.
1986년 17세 때 1집 '오늘밤'으로 데뷔한 그는 "10대라고 하면 방송 활동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될 것 같아 20살이라고 나이를 속이며 활동했다"며 "나이 얘기가 나오면 여기저기 피해 다녔다"고 당시의 고충을 털어 놨다.
김완선은 이날 "1988년 3집 '나홀로 춤을 추긴 너무 외로워'로 활동할 때 너무 힘들었다"며 "노래가 나쁜 게 아니라 19세에 '나홀로 춤을 추긴 너무 외로워'’라는 가사가 너무 민망했다. 무대에 오를 때면 항상 마음을 다잡아야 했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