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49일'이 방송 도중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49일'은 방송 도중 버퍼링에 걸린 듯 소리가 끊어지고 타 프로그램 화면과 뒤섞이는 등의 방송사고가 10여분 동안 발생했다.
이와 관련, SBS 드라마 센터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원인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방송 사고에 SBS 역시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SBS 드라마의 방송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마지막 회가 스태프들의 작업 소리가 들리는 등, 방송사고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것에 이어 지난 3월에는 SBS 드라마 '싸인' 역시 마지막 회에서 소리와 화면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반복되는 방송 사고에 시청자들은 "열심히 보고 있는 와중에 방송이 끊기니 짜증이 난다"며 공식 게시판 등을 통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