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가 "7살 때 자살하려고 했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윤복희는 20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들려줬다.
이날 윤복희는 미8군 쇼단을 처음 만든 아버지의 그늘 아래, 남들보다 특별한 삶을 살았던 어린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윤복희는 이미 6살 때 뮤지컬 '크리스마스 선물'로 무대 데뷔를 했다.
그러나 7살 무렵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고 이후 10살 때는 아버지마저 사망하고 말았다. 졸지에 고아가 돼버린 윤복희는 극단 사람들과 함께 지방을 전전하며 살아야 했다.
이날 윤복희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여관에서 남은 밥을 먹으며 지냈다"라며 "어린 마음에 죽으면 엄마한테 갈 것 같아서 자살하려고 했다. 그때가 7살 때 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복희는 이날 국내 1호 한류스타로 미국의 유명 재즈뮤지션 루이 암스트롱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