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티즌이 2010년 당시 게시판에 올린 글(위), 서태지(아래 왼쪽), 이지아 ⓒ출처=네이트, 임성균 기자 |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가 이혼소송 중이라는 설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 네티즌이 서태지, 이지아 결혼설을 예견했다고 알려져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난 2010년 포털사이트 네이트 지식인 게시판에 "서태지와 이지아가 '우리 결혼했어요'에 같이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당시 다른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가상부부가 될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1%도 안된다", "서태지도 TV출연을 안하고 이지아도 신비주의 콘셉트이므로 가능성이 희박하다", "실현가능성 제로"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었다.
하지만 21일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소송설이 제기되자, 네티즌들은 서태지와 이지아의 '우결' 가능성에 대해 질문한 네티즌의 글을 '성지글', '예언글'이라고 이름 붙이며 감탄했다.
이어 네티즌들은 "이 사람 무섭다…", "알고 보니 이 사람이 진정한 예언자였는가", "뭔가 알고 있던 거 아니냐", "성지순례를 돌아야겠다"라며 열띤 반응을 보이며 해당 글을 링크해 퍼트리고 있다.
한편 이지아는 최근 공개연인 정우성과 다정하게 데이트하는 장면이 목격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