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프로듀서가 지난 1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의 명문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특별 강연을 가졌다.
22일 소속사에 따르면 스탠포드 대학에서 열린 이번 강연에는 100여명이 넘는 MBA 학생들이 몰려, 이수만 프로듀서의 '한류 비즈니스 전략' 강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이날 CT(Culture Technology)이론을 기반으로 한류 및 신한류를 이끌어온 SM엔터테인먼트의 세계화 전략과 독특한 경영전략, 성공 비결 등에 대해 열띤 강의를 펼쳤다.
이날 통역에는 이수만 프로듀서의 큰 아들인 이현규(17)씨가 직접 통역을 맡아, 유창한 영어 실력을 선보였다. 이현규씨는 지난 3월 27일 한국에서 있었던 스탠포드 MBA 학생 대상 강연에서도 수준 높은 통역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날 강연을 경청한 Christin(스탠포드 MBA 2년)은 "이수만 프로듀서의 한류 공략 성공 작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뜻 깊은 강의였다. 지식뿐 아니라 인생 교훈까지 알려주신 따뜻한 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Jason(스탠포드 MBA 1년)은 "SM의 유명 아티스트 영상과 접목한 강의 형태는 한 편의 뮤직비디오 또는 영화를 보는 듯 무척 즐거웠다. SM의 히스토리를 볼 수 있어 좋았고,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수만은 앞서 하버드 MBA 학생들에게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한류를 주제로 강연한 데 이어 MIT대, 코넬대 경영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강연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