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이 생방송 중 웃음을 터뜨리게 한 장본인 김태우가 사과의 말을 전했다.
김태우는 22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내 친구 휘성이를 돕기 위해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곰태우가 랩으로 재주를 부려 보았으나 실패 했습니다"라고 재치 있는 사과글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근데 휘성아. 너 생방송인데 너무 '빵' 터진 거 아니니? 널 위해 용기 내어 도전한 랩이었는데...내 친구 미안하다. 사랑한다. 휘성 포에버!"라고 덧붙여 가요계 절친 휘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김태우는 이날 오후 방송된 '뮤직뱅크' 600회 특집 생방송에서 휘성의 '가슴시린 이야기' 무대를 지원 사격, 래퍼로 변신했다.
그러나 김태우는 래핑 중 가사가 틀리는 실수를 하는 등 어색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고, 함께 노래를 부르던 휘성은 결국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돌발 웃음으로 자칫 방송 사고를 낼 뻔 했으나, 휘성은 이내 자세를 가다듬고 자연스럽게 노래를 마쳐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과 김태우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뮤직뱅크' 보다가 빵 터졌다", "휘성 웃다가 바로 집중, 역시 프로다", "휘성 왜 웃나 했더니 김태우 랩 때문에", "방송사고 날 뻔했지만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