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MBC 연기대상시상식에 자신이 제작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이지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이지아 안에 서태지 없다? 있다!'
가수 서태지(39·정현철)의 전부인 연기자 이지아(33·김지아)가 직접 제작한 드레스에 '서태지'라는 글씨를 새겨 넣었다는 네티즌의 주장이 제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지아가 지난 2007년 말 열린 MBC 연기대상시상식에서 착용한 드레스에 새겨진 'Leejiatoes'가 문제의 문구. 'toes'는 발가락이란 의미로, 그대로 읽으면 '이지아 발가락'이라는 의미 불명이다.
두 사람이 과거 부부였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은 이 의상에 새겨진 'Leejiatoes'를 거꾸로 해석, 'seotaijeeL' 즉, 'L'을 제외하면, 'seotaijee'(서태지)다.
이에 앞서 일부 네티즌은 이지아의 예명도 서태지가 지어준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했다.
수많은 네티즌은 서태지의 영문 'seo tai ji'를 거꾸로 하면 'i ji a'라는 이름이 나온다며 '이지아'란 예명도 서태지가 지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냈다.
이와 관련 소속사측은 "이지아라는 예명은 서태지가 지어준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지아와 서태지는 지난 1997년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이지아는 지난 2006년 미국에서 이혼신청을 했다. 이어 이지아는 지난 1월 한국에서 위자료 및 재산분할청구 등 총 55억원의 소송을 제기, 서태지와 법정 공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