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8년만 '세계는' 자진하차 피력.."진행 접겠다"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4.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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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개그우먼 김미화가 8년여 간 진행을 맡고 있는 MBC 라디오 표준FM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하차할 뜻을 밝혔다.

김미화는 25일 오후 2시 자신의 트위터에 "그동안 저를 아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란을 글을 남겼다.


이어 "저 김미화를, 그리고 제가 진행하는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사랑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저는 오늘 부로 MBC시사진행을 접으려 합니다. 이젠 제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할 상황이라 판단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김미화는 지난 8년여 간 진행해 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하차할 의사가 있음을 직접 밝혔다.

그는 이 글에서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서둘러 드리게 될지는 저도 몰랐습니다"라며 "코미디언인 제가 지난 8년간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분에 넘치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부족했던 저를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들, 무엇보다 저를 믿고 큰 힘이 돼주셨던 MBC PD여러분,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작가, 스태프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큰 절을 올립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MBC에서 일하는 동안 행복했던 기억들만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저를 아껴 주신 여러분께 사랑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근 MBC내부에서는 봄 개편을 앞두고 김미화 교체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현재 내부 반발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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