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올린 전등사진, '이지아쇼'에서 이지아가 그린 그림, '베토벤 바이러스' 캡처 ⓒ출처=서태지닷컴, 올리브 '이지아 더 쇼', MBC '베토벤 바이러스' |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의 결혼 증거로 화제를 모았던 그림이 또 발견됐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이지아 마스코트 추가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이지아가 주연을 맡았던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화면 캡처다. 화면 뒤 쪽에 놓인 칠판에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미제레레' 등 낙서가 어지럽게 그려져 있다.
그 낙서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띠는 것은 바로 웃는 얼굴을 가리고 웃고 있는 일명 '이지아 마스코트'다.
지난 2009년 이지아는 올리브 '이지아 더 쇼'에 출연, 자신의 마스코트라며 이 그림을 소개한 바 있다. 이후 네티즌들은 서태지가 2009년 서태지닷컴에 올린 전등 사진에도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다며 둘 사이의 결혼 증거로 꼽았다.
네티즌들은 "정말 찾아내기 시작하니까 끝도 없이 나오는구나", "이런 건 대체 어떻게 찾아내는 건지", "너무 신기하다", "아무도 모르고 넘어갔었구나"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지아는 지난 2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서태지와 1997년 미국에서 결혼한 뒤 2006년 현지에서 단독으로 이혼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현재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