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배우 다나카 미노루(44)가 자택에서 목을 맨 채 발견돼 일본열도에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다나카 미노루가 25일 오후 도쿄 시내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경시청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다나카 미노루는 1985년 영화 '무명학원'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1989년에는 재일 한국인 문제를 주제로 다룬 영화 '윤의 거리'에도 출연했다. 1990년에는 NHK 연속 TV 소설 '늠름하게'에 주연으로 출연해 NHK 간판배우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뚜렷한 작품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일본 언론들은 "다나카가 한 때 큰 인기를 모았지만 마땅한 후속작이 없어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스트레스가 쌓여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하고 있다.
NHK 간판배우 다나카 미노루, 자살..日 충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04.27 15:42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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