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윤 "여친, 미혼모라도 사랑 변함없어"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4.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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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윤ⓒ임성균 기자


배우 이재윤이 "여자친구에게 아이가 있더라도 사랑에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목동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주연배우 이소연 온주완 이재윤을 비롯, 연출의 한정환 PD 등이 참석했다.

전작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에서도 훈남 캐릭터를 연기한 이재윤은 이 작품에서 역시 모든 것이 완벽한 엄친아, 이소룡을 연기한다. 극중 소룡은 좋아하는 여자 도미솔(이소연 분)이 미혼모라는 현실과 직면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재윤은 "전작의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감독님이 잘 봐주신 것 같다"라며 "또 '폭풍의 연인'이 성적은 좋지 않았어도 배우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앞으로 열심히 잘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재윤은 "극중 소룡 캐릭터처럼 좋아하는 여자에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면 어떡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이미지 때문에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변함이 없을 것 같다. 물론 큰 충격을 받겠지만 정말 사랑했던 여자라면 같이 감당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재윤은 선배 배우 김미숙의 충고를 받들어 "하지만 처음부터 이야기하는 솔직한 여자를 만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 사랑 내 곁에'는 전작 '천만번 사랑해'에서 대리모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김사경 작가의 차기작이다.

김사경 작가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역시 10대 미혼모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룰 예정이다. 첫 방송은 5월 7일 오후 8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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