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김흥수 "정장 벗으니 연기가 달라진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5.02 16:05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김흥수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김흥수가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김흥수는 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완벽한 스파이'(극본 한상운 연출 박현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정장을 벗고 연기하니 홀가분하다"고 운을 뗐다.


김흥수는 이번 드라마에서 우연히 가방 심부름에 나섰다 살인자 누명을 쓰고 남북한 양국 첩보당국에 쫓기게 되는 혁범 역을 맡았다.

앞서 전작 KBS 2TV '천하무적 이평강'과 '프레지던트'에서 양복 정장 차림으로 무게 있는 연기를 했던 그는 "앞에 드라마들에서는 불편한 옷차림으로 편히 쉬기도 힘들었다"며 "이번에는 4부작 동안 단 2벌로 버틴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야상(야전상의)같은 느낌으로 구르면서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며 "옷에 따라 연기에 임하는 자세도 달라지는 것 같다. 이번에는 정말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4부작 '완벽한 스파이'는 부상으로 은퇴한 전직 야구선수 혁범(김흥수 분)이 부산에서 한 남자를 만나 가방을 전달하는 조건으로 거액을 받을 것을 약속하는 것을 시작으로 벌어지는 첩보물.

미국에 망명하려는 전직 북한 고위간부가 살해되면서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치는 혁명의 이야기를 그렸다. 8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