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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장혁,tvN '브런치' 제공> |
배우 장혁이 SBS 드라마 '마이더스'에 출연하며 컨닝페이퍼를 활용했다고 고백했다.
장혁은 오는 3일 오전 10시에 방송될 tvN 모닝토크쇼 '브런치'에 출연해 연기에 대한 생각과 포부, 성공에 대한 인생관을 밝혔다.
장혁은 지난해 KBS2TV '추노'에서 대길 역을 통해 큰 주목을 끌었고, 현재는 '마이더스'에서 천재 펀드매니저로 변신을 했다.
장혁은 '마이더스'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실제 펀드매니저들을 참고로 했다"면서 "밝은 느낌보다 각지고 외로운 느낌의 패션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추노'의 캐릭터와 상반된 느낌에 대해서는 "어떤 색을 가진 배우보다는 다채로운 색을 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또 "경제 전문 드라마를 보다 잘 연기하기 위해 전문용어와 밀도 있는 지식이 필요했다"며 "실력이 좋아져야 하는데 시력이 좋아지더라. 곳곳에 대본을 적어 놓은 컨닝페이퍼를 활용했다"고 밝혀 웃음을 샀다.
이밖에 캐스팅과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장혁은 "영화 '왕의 남자'에서 감우성이 연기한 장생 역할을 군에 입대하면서 포기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그 아쉬움이 너무 커서 1년 동안 TV를 못봤다"며 "나중에 '내 작품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