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tjdrbs23@ |
케이블채널 Mnet '비틀즈코드' 출연 중인 가수 윤종신이 프로그램 섭외를 위해 카이스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지난 3일 오후 8시 3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비틀즈코드' 박사님 섭외하러 카이스트 방문. 가로등 밑에서 대기 중. 저 멀리 가요제 참가자들의 노래 소리가 아련하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에 송은이가 카이스트에 이소연 교수를 추천하자, 윤종신은 "아, 이소연 박사라. 오케이. 메모부터 해 놓고 면접 한번 봐야겠는 걸"이라며 여유를 부렸다. 이소연 교수는 한국 최초 우주인으로 현재 카이스트 겸임 교수를 맡고 있다.
이어 윤종신은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에게 "박사님. 노래 더 하고 싶었는데 가요제 시상 있는 듯하여, 서울에서 봬요"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정재승 카이스트 현직 교수는 물리학 박사로 '과학 콘서트', '우주콘서트' 등 25권 이상의 저서를 출판했다.
윤종신은 지난해 정재승 교수의 제안으로 '눈물의 성분'이라는 노래를 작곡, 무료로 배포한 바 있다.
끝으로 윤종신은 "카이스트 축제. 노래하고 가는 중. 무엇보다 밝게 날 맞아주어 너무 고마운 학생들. 잘 즐기다갑니다"라며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비틀즈코드'에 출연하실 박사님이시면 기본적으로 카이스트 교수님이셔야 하는 건가요?", "이소연 박사님도 면접을 봐야 하는 '비틀즈코드'", "언제쯤 볼 수 있나요! 완전 기대됩니다!"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5일 방송된 '비틀즈코드'에는 그룹 UV와 아이돌그룹 빅뱅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