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장우혁 미투데이> |
H.O.T 출신의 장우혁이 15년 전 라이벌이던 언타이틀 멤버들과 손잡고 컴백한다.
4일 장우혁 측에 따르면 장우혁은 이달 말 솔로 미니 2집을 내고 가요계에 돌아온다. 장우혁이 국내에서 신곡들이 담긴 본인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06년 2집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이 사이 장우혁은 병역 의무를 마쳤고, 중국에서도 활동했다.
여기서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장우혁이 이번에 언타이틀 출신의 유건형 서정환과 함께 녹음 작업을 했다는 점이다.
장우혁은 이날 자신의 미투데이에 "녹음 완전 끝나고 한잔 중. 언타이틀 (서)정환 (유)건형과의 만남 와우"라며 "15년 전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지금 이런 상황이 있을 거라 생각했을까" 미래는 알 수 없는 것. 경쟁관계에서 이제는 같은 식구. 인생은 진짜 알 수 없는 것"이란 글을 남겼다.
그 간 프로듀서로도 활발히 활약해 온 언타이틀 멤버들이 자신의 미니 2집 작업에 동참했음을 팬들에 공식적으로 알린 것이다.
언타이틀은 H.O.T와 같은 해인 지난 1996년 데뷔한 뒤 '날개' 등을 히트시키며 90년대 후반까지 인기몰이를 했다. 데뷔 당시 언타이틀 멤버들도 장우혁처럼 고등학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