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 출연한 최나경 ⓒ사진=방송 화면 |
최근 MBC '몽땅 내 사랑'에서는 보습학원 강사 정궁녀 역으로 출연 중이던 최나경이 얼굴을 비추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았다.
극중 대사는 많지 않지만, 최나경은 네티즌을 사로잡았던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트콤에 재미를 불어 넣어 왔다.
최나경은 본래 정식 연기자가 아니기에 반 고정 출연 형식으로, 극 상황에 맞춰 등장을 하기도하고 쉬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월 방송된 67회 방송부터 3달 가까이 극에 출연하지 않으면서 시청자들 사이에 의문이 제기됐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티벳궁녀가 왜 안 나오는 거냐?", "대사랑 분량 좀 늘려줬으면 좋겠다", "'미친 존재감' 최나경씨 보고 싶다" 등의 글로 궁금증을 전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최나경이 연예인 생활이 맞지 않는 다고 하더라. 그래서 지난 2월부터 출연을 하지 않고 있다"라며 극에서 하차했음을 밝혔다.
'몽땅 내사랑'의 한 관계자 역시 "최나경이 잠시 활동을 쉬고 있다"라며 "(연예계에) 다시 복귀할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최나경은 지난해 MBC 드라마 '동이'에서 궁녀 역으로 보조 출연 후 화제를 모으며 얼굴을 알렸다. 그의 표정이 티벳 여우의 모습과 닮았다는 이유로 '티벳궁녀'라는 별칭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화장품 모델을 시작으로 MBC 새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 발탁되며 연예계에 발을 디뎠으나, 연예계 생활에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