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어린이날 흥행1위..골든위크 서전 장식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05.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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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천둥의 신'이 골든위크 서전을 1위로 장식했다.

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는 5일 16만 52명을 동원, 누적관객 93만 4048명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토르'는 올 여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첨병으로 개봉 첫 주 1위를 장식한 바 있다.


이로써 '토르'는 5일부터 시작해 10일까지 최고 6일까지 쉴 수 있는 이번 황금연휴에 유리한 출발고지에 올랐다.

이번 황금연휴에는 '써니' '체포왕' 등 한국영화들과 '토르'를 위시로 한 할리우드영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등 애니메이션 등이 경합 중이다.

2위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가 차지했다. '짱구는 못말려'는 개봉 당일인 5일 11만 7981명을 동원했다. '짱구는 못말려'는 일찌감치 예매율 1위를 달려 어린이날 특수를 예감시켰다.


할리우드 영화 '소스코드'는 9만 9819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영화 '써니'는 이날 9만 7298명으로 4위에, '체포왕'은 7만 6820명으로 5위에 올랐다.

어린이날 극장가는 '썬더일레븐 극장판 : 최강군단 오우거의 습격'이 4만 5188명으로 7위에 오를 만큼 가족 관객들이 많았다.

하지만 6일부터 이어질 황금연휴에 어떤 영화가 웃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어린이날 특수가 사라지면 '토르' '소스코드'를 비롯한 할리우드 영화와 '써니' '체포왕' 등 한국영화들의 대결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토르'의 우위가 계속될지, 한국영화 반격이 시작될지, 한국영화들의 2등 전략이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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