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창렬 신해철 문희옥 선데이 임정희 김은정이 또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케이블채널 tvN '오페라스타'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는 것. 그러나 이들 6명의 가수들은 '오페라스타'의 톱2 JK김동욱과 테이의 결승진출을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7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상명아트센터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진 결승전에 관객으로 참석했다.
이중 문희옥은 특별히 JK김동욱을 소개하는 서브MC로도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객석에 앉은 신해철은 "군대 먼저 제대한 뒤 병장된 제군을 바라본 쾌감이 든다"는 이색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창렬은 "사실 내가 결승 무대에 있었어야 하는데 얼마나 잘 하는지 보려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도 이날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리아를 불러 파이널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에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별들의 향연이 이날 '오페라스타' 생방송 현장에서 펼쳐졌다.
한편 이날 결승무대에서 테이와 JK김동욱은 자신 있는 자유곡 한 곡과 서정학, 김수연 교수와의 듀엣곡 등 총 2곡으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두 사람의 당락은 100% 시 청자 문자 투표만으로 결정된다.
이번 결승을 거친 최종우승자에게는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스페셜 앨범을 제 작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오페라스타' 결승진출자 JK김동욱(왼쪽)과 테이ⓒ홍봉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