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강호동 바보당 vs 은지원 무섭당 '팽팽 대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5.0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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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무섭당' 대 '바보당'으로 치열한 두뇌 대결을 펼쳤다.

8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에서는 강호동의 '바보당'과 은지원의 '무섭당'으로 팀을 나눠 '왕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강호동과 은지원은 다른 멤버들에 비해 2시간 일찍, 집결지에 도착했고 어리둥절한 두 사람에게 제작진은 '무섭당', '바보당'이 대결해 이기는 팀에서 2명을 일찍 퇴근 시켜주겠다고 제안했다.

강호동이 이수근, 김종민과 '바보당'을, 은지원이 엄태웅, 이승기와 '무섭당'을 이뤄 각자 차량을 운전해 팀원들을 찾아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은지원은 이수근에 전화, 자신의 팀이라고 속이는 잔꾀를 부려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은 이수근과 약속 장소에 겨우 도착했지만 이수근은 끝내 그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은지원에 당한 것. 그 사이 은지원은 자신의 팀을 찾아 강남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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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은 겨우 이수근을 만났지만 이수근과 쫓고 쫓기는 혈투를 벌여야했다. 이수근은 계속해 은지원의 말만 믿고 강호동을 피해 도망 다녔다.

이수근은 강호동의 절규와 포효에도 믿지 않다 겨우 강호동의 말에 수긍, 사태를 파악했지만 강호동으로부터 "끝나고 보자"는 말에 긴장해야 했다.

꾀를 부려 상대 팀을 곤경에 빠트린 은지원이 엄태웅, 이승기를 속속 차에 태우고 첫 번째 힌트를 받는 동안 강호동은 김종민 조차 채 태우지 못했다. 은지원은 김종민 마저 포섭한 뒤 고속도로에 버리려는 계획을 세운다.

'무섭당'은 첫 번째 힌트마저 쉽게 맞혔다. 'ㄱ ㅂ ㄱ ㅅ ㄷ ㄹ ㄹ ㅌ ㅅ ㅇ'라는 문자열을 보고 이내 "경부고속도로를 타세요"라고 맞혀 버린 것. 두번째 힌트는 "빨간 주머니에 금화가 가득 든 것은?"이라는 질문. 하지만 이 역시 이승기가 "고추"라고 잽싸게 맞혔다.

이들은 고추로 유명한 충북 음성과 충남 청양을 차례로 들르기로 한다. 영동고속도를 탁고 음성으로 향하던 이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힌트는 "BALL, 루트 16, 노동'. 이들은 '공, 사, 노동"이라는 힌트풀이에 고민하지만 이내 '041'이라는 지역번호임을 알아낸다. 충남 청양으로 가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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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바보당'도 첫 번째 힌트, 두 번째 힌트를 예상 외로 쉽게 풀어냈다. 이 순간 '무섭당'은 네 번째 힌트 '콩밭'을 받는다. '콩밭'을 통해 이들은 칠갑산을 떠올리고 칠갑산이 청양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이어진 힌트는 '이문세, 이적, 옥주현'.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진행자였다. 이어 청양군청에 문의한 이들은 청양에 칠갑산 천문대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환호한다.

하지만 '무섭당'은 길을 돌아간 탓에 '바보당'과 시간상 별 격차를 벌이지 못했다. 심지어 중간에 들른 안성휴게소에서 '바보당'과 마주치고 만 것. '무섭당'은 쉬기를 포기하고 잽싸게 갈 길을 재촉했다.

'무섭당'과 '바보당'은 이후에도 엎치락뒤치락 대결을 펼친 끝에 칠갑산천문대에 비슷하게 도착하지만 마지막 500미터를 뛰어올라가야 했다. 대결의 승자는 오는 15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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