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기덕, 홍상수, 나홍진 감독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64회 칸 국제영화제와 필름마켓에 한국영화 지원단을 파견한다.
김의석 영진위원장과 영진위 직원 6명으로 구성된 한국영화 지원단은 한국영화 종합홍보관(Korean Film Center)을 설치해 한국영화 브랜드를 전방위로 홍보하고 칸 영화제와 필름마켓에 참가하는 한국 영화인들의 현지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해 한국영화의 해외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오는 16일 오후에는 한국 영화인과 해외 영화인들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한국영화의 밤 행사가 열리며, 이밖에도 한국영화 영화제 초청작, 세일즈사별 라인업 소개, 상영스케줄 안내, 한국의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도, Kobiz 홍보, 영진위 참가자 및 일정 안내 등이 수록된 '코리안 필름 엣 칸 2001(Korean Film at Cannes 2011)' 리플렛, '코리안 시네마 투데이(Korean Cinema Today - Cannes special edition)' 팸플릿을 제작해 칸 현지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또 칸 마켓 장소인 리비에라(Riviera) 입구 거리에 한국영화 홍보를 위한 입간판 광고를 진행하고, 해외 언론매체인 스크린 인터내셔널,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필름 비즈니스 아시아, 르 필름 프랑세즈 등 영어 및 불어권 5개 매체에 광고를 게재한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에는 총 7편의 한국 장·단편 영화가 초청됐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나홍진 감독의 '황해',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단편 공식경쟁 부문에 이정진 감독의 '고스트'가, 비평가 주간에 문병곤 감독의 '불멸의 사나이'와 이태호 감독의 '집 앞에서', 학생단편경쟁 부문에 손태겸 감독의 '야간비행'이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