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입원 꼭 한달만인 오늘(11일) 퇴원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05.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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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이 입원 한 달 만에 병원 문을 나섰다.(관련기사 스타뉴스 5월4, 9일자 참고)

바비킴 측은 11일 오후 "바비킴은 그 간 입원해 있던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오늘(11일) 오전 퇴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은 바비킴에 대해 '치료와 재활 상태를 계속 체크해야 하지만 본업으로 복귀해도 큰 무리는 없고, 보호대 착용이 불편하긴 하겠지만 건강엔 이상 없다'란 진단을 내렸다"라 말했다.

이에 MBC에브리원 '수요예술무대' MC인 바비킴은 조만간 방송 복귀는 물론 전국 투어도 재개할 계획이다.

이날 바비킴은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빨리 무대에 오르고 싶다"란 퇴원 소감을 전했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3일 병실에서 스타뉴스와 단독으로 인터뷰를 갖고 "이르면 다음 주 수요일께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 4월2일 새벽 2층 난간에서 미끄러져 4미터 아래로 떨어져, 흉부뼈에 금이 가고 경추 5번 등에 부상을 입었다. 처음에는 가벼운 타박상 정도로 생각했지만 통증은 계속됐고 결국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조금만 늦었으면 하반신이 마비될 수도 있었다는 진단까지 받았다. 결국 그 달 11일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