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전지현은 15일(현지시간) 오후 제 64회 칸 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리는 프랑스 영화 '더 아티스트'의 레드카펫에 올라 세계무대의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웨인 왕 감독의 '설화와 비밀의 부채' 주연을 맡아 프로모션차 지난 14일 밤 프랑스 칸에 입성한 전지현은 이날 배급사 측의 요청으로 '더 아티스트'의 레드카펫에 함께 오르기로 했다. 전지현과 함께 '설화와 비밀의 부채'에 출연하는 리빙빙 또한 함께한다.
전지현은 이번 레드카펫을 앞두고 설렘과 기대를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고 영화제로 꼽히는 칸에 처음으로 입성하는 데다, 지난 수년간 국내 레드카펫에도 선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한 전지현 측 관계자는 "칸이 처음이기도 하고 워낙 오랜만에 레드카펫에 서게 돼 기대와 설렘이 크다"며 "드레스를 선택하는 데도 그만큼 신경을 썼다. 프랑스로 출발하기 직전에야 드레스를 선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전지현은 오는 16일에는 '설화와 비밀의 부채' 리셉션 파티에 참석하고 국내외 매체 인터뷰에 나서는 등 칸에 머무는 3박4일 동안 쉴 틈 없는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