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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민준 트위터 캡처 |
배우 김민준이 한 교통경찰의 행동에 대해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김민준은 17일 오후 3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카 경찰 양반이 손가락 까딱이며 오라 그러더니 교통 법규를 가르치더이다. 그래서 조목조목 따지니 반말한 거 잘못했대나 뭐라나. 그래서 오는 말 좋음 가는 말 좋다 했더니 사과도 없이 횡"이라며 불쾌함을 표했다.
이어 김민준은 "사실 6년 동안 경찰 홍보대사도 하고 경찰의 노고를 다룬 영화의 주인공도 했었던 제가 오죽하면 경찰을 힐난하는 글을 올렸겠습니까"라며 "다 애정이 있으니 하는 말 아니겠습니까. 치안과 안녕을 책임지는 경찰의 서비스가 좀 더 높아졌음 하는 바람입니다"라며 전했다.
이후 비난의 글이 빗발치자 김민준은 18일 오전 6시께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행동이 법규위반으로 경찰과 실갱이를 벌인 것처럼 그려졌다며 "제가 몰라서 실수한건 경찰의 차량 의전 메뉴얼을 몰랐던 게 실수라면 실수네요. 그런데 그런 상황이 또 벌어지면 예외 없이 전 신호를 지키겠습니다"라며 자세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선도 싸이카가 먼저 선행해서 수신호를 하거나 신호체계를 바꾼 건 봤어도 뒤에서 안전 확보도 없이 앞 차량에 게 직진을 지시하는 건 처음이었습니다"라며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위협할 수도 있는 상황을 경찰한테 종용받은 꼴 아니겠습니까. 다시금 이런 상황이라면 빨간불엔 먼저 선행해서 지시주십쇼"라고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일부 경찰의 행동을 모든 경찰들이 그런 것처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민준은 KBS 2TV 드라마 '로맨스 타운'에 김영희 역으로 출연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