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들' 정보석, 트위터서도 '봉영규 완벽빙의'

김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1.05.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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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봉영규 역으로 출연 중인 정보석 ⓒMBC


MBC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에 정신지체 장애인 봉영규 역으로 출연 중인 정보석이 '봉영규 빙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정보석은 19일 오전 7시 3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포천 식물원 가는 길인데 비가 오네요"라며 글을 올렸다. 포천 식물원은 극중 봉영규가 일하는 곳이며 봉영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어 정보석은 "제발 절대 비 오면 안되는데. 비 오면 꽃은 좋아하겠지만 촬영을 못하면 큰일인데. 꽃 좋아하는데… 촬영 해야하는데… 꽃… 촬영… 아아아아아"라며 극중 봉영규의 말투를 완벽 재연했다.

극중 정신지체 장애인인 봉영규는 부인이 화재 사고로 죽고 이후 아들 마루가 가출하자 마루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옛 집터인 식물원에서 일 해왔다. 늘 꽃 그림을 그릴 정도로 꽃을 좋아하는 봉영규는 꽃만 봐도 이름을 맞출 정도로 꽃에 대해 잘 알기도 한다.

이에 꽃과 촬영 중에서 갈등하는 봉영규의 순수한 모습을 재연한 것.


끝으로 정보석은 "여러분은 비 오시든 안 오시든 명쾌하고 좋은 날 되세요"라며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봉영규 완벽 빙의글인데요?", "몇 달 전에는 '자이언트'에서 그렇게 독한 모습을 보여주시더니 이제는 봉영규 완벽 빙의…정말 대단하세요!", "역시 천상 배우"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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