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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완선의 이모이자 전 매니저인 고(故) 한백희의 유언이 공개됐다.
고 한백희의 아들 김정현씨는 20일 SBS 예능 프로그램 '달고나'에 출연, 김완선에게 어머니의 생전 유언을 전달했다.
김정현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완선이를 한 번도 따듯하게 안아 준적이 없었다"라며 "사랑한다고 한 번도 말하지 못한 게 가장 후회된다고 말씀하셨다"라고 투병 당시 고 한백희의 유언을 전했다.
이어 김정현씨는 "그동안 누나가 가슴 아파할까 하지 못했던 말을 방송에서 전하게 됐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유언을 전해들은 김완선은 "이제는 다 지난 일이다. 이모가 그립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김완선은 지난 4월 MBC 예능 프로그램'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활동 당시 이모에게 한 푼도 받지 못했다", "나는 인형이었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김정현씨와 김완선이 출연한 '달고나'는 오는 20일 오후 9시 55분께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