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모스 컴퍼니 |
20일 '공주의 남자' 홍보대행사 모스컴퍼니는 "박시후가 '김승후', 문채원은 '세령' 역을 맡아 조선시대 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주의 남자'는 친조카 단종의 왕위를 빼앗아 군왕의 자리에 오르려했던 '수양대군'이 좌의정 '김종서 등을 살해한 사건인 '계유정난을 기본 골격으로 한다. 극 중 세령은 수양대군의 딸, 김승유는 김종서의 아들로 설정돼 있어 둘은 이루어질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제작진은 "박시후와 문채원의 조화가 정통 로맨스사극의 깊이를 더하면서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신선한 캐릭터로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 생각한다"며 "애처롭고도 애틋한 두 사람의 비극 로맨스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2008년 '바람의 나라', 2010년 '추노'에 이어 KBS가 문화산업전문회사를 통해 추진하는 세 번째 프로젝트. '로맨스 타운'에 이어 오는 7월 2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