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들' 남궁민, '봉마루 10종세트'로 女心공략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5.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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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의 팔색조 매력을 담은 '봉마루 10종세트'가 여심을 흔들고 있다.

남궁민은 현재 방송중인 MBC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극본 문희정·연출 김상호)에서 봉마루(장준하 분)역할로 열연하고 있다.


남궁민이 연기하는 봉마루는 자기의 무사안일을 위해 돈 없고 짐스러운 아버지 봉영규(정보석 분)와 여동생 봉우리(황정음 분)을 버리고, 치열한 삶속에서 악전고투하는 인물.

이후 차동주(김재원 분)의 집을 따라 미국으로 떠나 이름을 장준하로 바꾸고, 의사가 돼 돌아왔다. 귀가 들리지 않는 동주의 곁을 지키며 그가 화장품 기업 회장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주의 곁에서 밝은 미소를 지으며 그를 응원하는 든든한 후원자이지만, 봉우리 앞에서는 한없이 죄스러운 오빠. 엄마 태현숙(이혜영 분) 앞에서는 버림받지 않기 위해 애쓰는 안타까운 모습 등 다양한 표정을 선보이며 '남궁앓이'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처럼 복합적인 캐릭터를 소화 하면서 남궁민 역시 상황에 맞는 다양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인터넷에는 '봉마루 10종세트'라는 게시물이 등장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게시물에는 아련한 눈빛 연기를 펼치고 있는 '아련마루'부터 흑심을 감추고 있는 '다크마루', '미역마루', '운전마루', '눈물마루', '버럭마루', '애교마루', '숙면마루', '능글마루', '미모마루' 등 다양한 남궁민의 모습이 조합돼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다크마루 멋있다", "애교마루 너무 귀엽네", "마루가 빨리 우리와 화해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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