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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아현이 방송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아현은 22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일요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 출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동기를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아현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다면 내가 그 많은 시간을 고통 받으며 있었을 것이다"면서 "이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스케이팅을 연습하며 그 기간 동안 많은 것을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아현은 최근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운동을 하면 순간적으로 다 잊어버린다. 마흔 살에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다.
이어 "두 딸에게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아현은 또 이 자리에서 두 딸에게 영상 편지도 썼다. 그는 "엄마가 굉장히 미안한 마음이 많아. 엄마가 조금 부족하지만 우리 세 명이 열심히 살아가면서 살아가자. 그럼 우리 두려운 거 없을 꺼야"라고 말했다.
이아현은 이날 방송에서 딸과 함께 공연을 선보였으며, 김연아로부터 7.9의 점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