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의 재발견..소름 돋는 무반주 열창 '감동'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5.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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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미성으로 확실히 존재감을 알린 가수 김연우가 이번에는 김장훈의 노래로 감성어린 무대를 선사했다.

김연우는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박정현 김범수 윤도현 임재범 BMK 이소라 등과 두 번째 경연을 펼쳤다.


이날 무대는 임재범 김연우 BMK 등 새 멤버들이 합류한 뒤 처음으로 탈락자가 결정되는 결정적인 경연이다. 네티즌 추천곡을 주제로 7명은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지난 1일 첫 출연에서 자신의 히트곡 '여전히 아름다운지'로 선호도 6위에 오른 김연우는 김건모의 히트곡 '미련'에 이어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을 재해석 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김연우 특유의 고음 퍼레이드는 펼쳐졌다. 감미로운 피아노를 시작으로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더해져 풍성한 조합을 이뤘다. 여기에 김연우는 '발라드의 신'이라는 별칭답게 부드럽고 강하게 무대를 지휘했다.


특히 미성의 김연우의 무대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지난 경연에서 아쉽게도 6위에 머무른 그는 미션곡으로 부여받은 김장훈의 원곡과는 달리 색다른 코드 구성과 피아노 반주, 그리고 자신만의 미성 창법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곡 후반부엔 모습을 바꿨다. 무반주 속에서 경연장 내에 울려퍼진 김연우의 소름 돋는 창법은 청중에 큰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방송은 출연 가수들의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BMK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 임재범은 윤복희의 '여러분', 박정현은 부활의 '소나기', 김범수는 조관우의 '늪'을 택해 저마다의 감동을 선사했다.

평소 감미로운 발라드를 즐겨 부르는 이소라는 송창식의 '사랑이야', 윤도현은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을 파격적인 선곡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나는 가수다'는 더욱 치열해진 전쟁을 연상케 했다. '나는 가수다'는 한 번의 경연으로 탈락자를 가리던 방식에서 3주간 2번의 경연을 하는 것으로 규칙을 바꿨다. 첫 주에 경연, 둘째 주에 중간점검, 셋째 주에 경연을 펼치는 구성이다.

'네티즌 추천 곡'을 미션으로 한 두 번째 경연을 펼쳐 첫 탈락자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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