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포커즈의 멤버 이유(본명 이승현)가 팀을 탈퇴했다. 이유는 가수 설운도의 아들로, 각종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려왔다.
포커즈 측 관계자는 22일 오후 스타뉴스에 "이유가 멤버들과의 음악적 견해를 이유로 팀을 탈퇴하게 됐다"며 "향후 상황을 보고 팀의 활동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멤버들은 21일 열린 일본 팬미팅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유의 팀 탈퇴를 알렸다.
포커즈 소속사는 "언제나 F.CUZ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팬들께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공식 발표문에 따르면 포커즈는 UNION CAN의 소속 아티스트인 진온(김진철), 칸(최영학), 예준(심예준) 3명과 Castle J Enterprise 소속인 이유(이승현)으로 이루어진 유닛그룹으로, 음악에 대한 방향성의 차이로 인해 많은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유가 솔로 활동에 대한 강한 희망을 보임에 따라 여러 차례에 걸쳐 탈퇴 관련 논의를 해왔다"고 탈퇴 과정에 대해 전했다.
이유의 탈퇴로 한국과 일본·대만을 오가며 활동했던 포커즈는 변화를 맞게 됐다. 포커즈 소속사 측은 남은 멤버와 이유의 행보에 대한 응원을 부탁하며 실력 있는 새 멤버 영입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