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다혜 아나운서(왼쪽), 고 송지선 아나운서 ⓒKBS, MBC 스포츠플러스 |
MBC 스포츠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30)의 투신자살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차다혜 KBS 아나운서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차다혜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5시 23분께 트위터를 통해 "고 송지선 아나운서가 편안한 곳으로 가길 빕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차다혜 아나운서는 "2009 KBS 입사시험 3차 때 같은 조에서 송지선 아나운서를 만났죠. 빼어난 미모와 놀라운 실력 그리고 열정 게다가 남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경쟁자였는데"라며 "믿기 힘드네요"라고 안타까워했다.
네티즌들도 "정말 안타깝습니다", "힘내라고 쪽지라도 보내줄 걸 후회됩니다", "듣고 너무 놀라서 아무 일도 할 수 없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했다.
한편 고(故) 송지선 아나운서는 23일 오전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서초동의 고층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했다. 이후 신고 접수를 받은 119가 출동했지만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