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정화, 이효리, 보아(왼쪽부터) ⓒ송지원 기자 g1still@, 임성균 기자 tjdrbs23@ |
"어린 것들이".."깨갱"
가수 엄정화가 후배 보아와 이효리와 나눈 대화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시작은 보아와 이효리의 대화였다. 보아는 25일 오전 8시 30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효리에게 "언니 트위터는 언제 시작했고 '팔로잉'(친구 맺기)은 언제 한 거야"라며 반가워했다.
이에 이효리가 "몰래 너 '팔로잉' 하려고 만들었지. 우리 보아 잘 지내는 거?"라며 호응했고, 보아는 "잘 지내요. 언니가 트위터 하니까 신기하다. 다음에 (엄)정화 언니와 와인 파티 오케이?"라며 세 미녀 가수의 와인파티를 제안했다.
보아의 제안에 이효리는 "쪼끄만 게 넌 콜라나 마셔. 언니들은 와인 마실 테니"라고 타박했다.
그러자 엄정화가 트위터를 통해 두 사람에게 "어린 것들이~"라는 글을 남겨 폭소를 유했다. 이어 이효리는 엄정화에게 "깨깽"이라는 글로 꼬리는 내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네티즌들은 "국내 최고 여가수들의 이런 깨알 같은 대화 너무 웃겨요", "트위터에서까지 개그를", "여가수들의 와인파티 저도 가고 싶습니다!", "보고 정말 빵 터졌어요"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 엄정화가 출연한 영화 '마마' 시사회에 등장해 여전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