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방송화면 |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자율곡과 추천곡 미션으로 경연 시스템을 정립했다.
'나는 가수다' 제작진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한 차례 경연을 치른 방식대로, 이후에도 1차 자율곡과 2차 추천곡을 부르는 식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재정비 후 새롭게 방송을 시작한 '나는 가수다'는 지난 8일 방송된 첫 번째 경연에서 '내가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라는 미션아래 가수들이 자유롭게 음악을 선택했다.
이에 임재범이 트로트인 '빈잔'을, 이소라가 보아의 '넘버원'을 부르는 등, 예상을 깨는 파격적인 선곡과 새로운 해석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2일 전파를 탄 2차 경연에서는 네티즌들의 추천곡 가운데 추첨을 통해 곡을 선정했다. '나는 가수다'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들의 추천곡을 접수받고 있다.
제작진은 "앞으로 1차 경연은 자신의 곡을 제외한 노래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2차에는 네티즌이나 청중평가단들이 추천한 곡 가운데 임의로 선정된 노래를 통해 대결을 펼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수들이 경연을 위해 무대를 준비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 가수들의 의견을 존중해 2번의 경연 가운데 한 번은 자신이 부르고 싶은 곡을 부를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번의 경연을 치른 '나는 가수다'는 최근 김연우가 첫 탈락자가 됐으며 옥주현이 뒤를 이어 투입됐다. 건강상의 문제로 임시 하차한 임재범의 빈자리는 JK김동욱이 메우게 돼 새로운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