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사진=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방송 화면 |
'위대한 탄생' 제작진은 26일 오후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김윤아씨가 상태가 악화돼 파이널 무대 참석이 어렵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윤아를 제외한 4명의 멘토들은 그대로 참석하며, 결승 진출자 김태원을 제외한 3명의 멘토들이 심사를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김윤아는 앞서 방송출연과 각종 무대 및 8집 음반녹음 등 과로에서 비롯된 바이러스성 신경마비 증세를 보였다. 지난 20일에는 '위대한 탄생' 생방송에 안대를 하고 참석하며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 같은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김윤아는 '위대한 탄생'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출연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증상이 악화돼 결국 제작진과 상의 끝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는 27일 오후 9시 55분부터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질 파이널 무대에서 톱2 백청강과 이태권은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자유곡으로 대결을 펼친다.
타고난 미성과 나이답지 않은 풍부한 감성으로 매회 수준 이상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이태권, 처연한 호소력이 일품인 연변 청년 백청강이 이날 최후의 1인자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백청강과 이태권은 정면승부를 벌일 자유곡과는 번외로 멘토 김태원의 자작곡 무대도 선보인다. 김태원은 두 제자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파이널 무대를 위해 오랜 시간 작곡에 공을 들여왔다.
파이널 생방송에서는 톱2의 뜨거운 대결과 더불어 다양한 스페셜 무대로 더욱 화려하게 꾸며진다. 청강과 이태권을 제외한 '톱12 단체무대'를 비롯해 '화제의 인물', '화제의 듀엣', '화제의 노래'라는 주제의 4색 무대가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한편, '위대한 탄생'은 최종 우승자가 탄생하는 파이널 이후 오는 6월 2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콘서트를 열고 시즌1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