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이 컴백 후 처음으로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냈다.
2NE1은 29일 오후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2NE1컴백 스페셜무대로 진행된 이날 무대에는 먼저 2NE1 멤버 박봄이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맞춰 '돈트 크라이(Don't cry)'를 선보였다. 이어 2NE1 멤버 전원이 신곡 '론리(Lonely)'를 열창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무대에 앞서 2NE1은 "많은 분들이 론리를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인기가요를 통해 깜짝 무대를 준비했다. 기대 많이 해 달라"며 소감을 밝혔다.
2NE1은 지난 12일과 지난달 21일 각각 신곡 '론리'와 박봄의 '돈트 크라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지만, 이후 지상파 및 케이블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관계자는 "애초 신곡의 방송 활동은 없다고 선언했지만 팬들의 지속적인 활동 요청과 2NE1멤버들이 무대 위에 서고 싶다는 의견이 있어 계획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YG 측은 지난 19일 자사 블로그인 YG라이프에 "5월 29일 오후 4시 2NE1 '론리' 단 한 번의 방송 출연"이란 글을 올리며, 방송출연 사실을 전했다. YG 측은 앞서 YG라이프에 "2NE1의 방송출연을 원하시나요?"란 문구를 올려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2NE1을 비롯해 NS윤지 X-5, 보이프렌드 달샤벳 노라조 Clover 5doll, 디셈버 이루 박재범 쥬얼리 허영생 장우혁 FT아일랜드 백지영 에프엑스 비스트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