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기절 몰카, 촬영장 '쑥대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1.05.29 20:26
  • 글자크기조절
image
여배우들의 입수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여배우 특집 2탄에서 목적지인 강원도 영월 김삿갓 면 베이스캠프에 늦게 도착한 강호동 팀이 입수 벌칙을 받게 된 것.


이날 강호동팀 멤버인 강호동 이승기 김종민 김수미 이혜영 최지우는 이수근 팀보다 늦게 도착해 결국 차가운 계곡물에 몸을 담궈야 했다.

여배우들 중에는 최지우가 제일 먼저 계곡물에 몸을 던졌다. 최지우는 망설임 없이 "1박2일"을 외치며 물에 뛰어 들었지만 금세 넋이 나간 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면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입수한 이혜영도 처음엔 귀여운 포즈를 취하며 입수했지만 물에 젖은 머리카락이 눈을 가리는 바람에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입수한 가장 맏언니 김수미는 '몰래 카메라' 연기를 펼치며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김수미는 입수 직전 표범무늬 차림으로 나타나 등장부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노장은 죽지 않았다"는 구호를 외치며 입수했다. 그러나 갑자기 의식을 잃은 듯 이승기에게 몸을 의지해 축 늘어졌고, 이를 보고 놀란 스태프들이 달려와 김수미를 부축했다. 촬영장 분위기가 순식간에 싸늘해지는 순간이었다.

이때를 노린 김수미는 갑자기 "몰래 카메라다"고 외치며 눈을 번쩍 뜨고 일어났다. 이어 "나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한 뒤, 어리둥절해하는 출연진과 스태프들을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수근은 "몰래카메라도 수위가 있죠"라며 "돌아가시는 걸로 하시면 어떡하냐"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강호동도 혀를 내두르며 "언제부터 기획했냐"고 묻자 김수미는 "아까부터"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여배우 특집은 29일 방송에 이어 6월 5일까지 방송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