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재인 ⓒ임성균 기자 |
'슈퍼스타K2' 출신 장재인의 신곡 '장난감 병정들'의 가사가 애프터스쿨을 디스했다는 지적이 나온데 대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장재인의 데뷔 앨범 '데이 브레이커'(Day Breaker)' 타이틀곡 '장난감 병정들'은 '군중의 환호성과 군무의 화려함 뒤 보이는 것만 원하는 네 입맛에 맞춰 춤춘다 / 시선을 견뎌봐, 장난감 병정들 군무를 맞추네' 등의 가사를 담고 있는 복고풍의 노래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장난감 병정을 콘셉트로 한 노랫말과 무대에 걸 그룹 애프터스쿨을 디스한 것이라며 지적하고 있다. 장단에 맞춰 춤을 추는 장난감 병정 콘셉트로 '뱅'(Bang) 활동을 펼쳤던 애프터스쿨을 연상케 한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 장재인 측 관계자는 30일 오후 스타뉴스에 "'장난감 병정들'은 애프터스쿨 디스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노래다"라며 "획일화되고 소외당한 현대인의 고충을 노래로 표현했을 뿐이다. 현대인의 외로움을 노래한 곡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접하는 사람마다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디스곡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라며 "장재인의 생각과 메시지를 담은 복고풍 노래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재인은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데뷔앨범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하며 독특한 무대와 음악으로 음악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