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아이 투 아이 <사진제공=산타뮤직> |
여성판 '브라운아이드소울'이라 불리는 보컬그룹 '아이 투 아이'를 위해 진짜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지난 2월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여성 R&B 보컬그룹 아이 투 아이는 1일 싸이월드 뮤직을 통해 데뷔곡 일부를 공개했다.
수혜, 나래, 진선으로 구성된 아이 투 아이는 오는 7일 데뷔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특히 이번 음반에는 아이 투 아이의 소속사 선배 가수인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네 멤버들이 모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나얼, 영준, 성훈은 각각 한 곡씩을 작사, 작곡했으며 정엽은 작곡가 에코브릿지와 함께 '허니듀오'로 참여, 전체 앨범을 지휘했다.
나얼이 다른 가수들에 곡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후배들의 이름을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아이 투 아이' 심볼 디자인을 직접 하기도 했다.
아이 투 아이 소속사 산타뮤직 관계자는 "멤버들 모두 뛰어난 가창력을 지녀 데뷔 전부터 여성판 브라운아이드소울이라 불려왔다"라며 "브라운아이드소울에 버금가는 여성 실력파 R&B 보컬그룹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들은 브라운아이드소울 서울 공연에 올라 데뷔 전 신고식을 치렀다. 당시 공연에서 3명은 데스티니 차일드의 '이모션'(Emotion) 등 팝송을 R&B 특유의 소울 창법으로 소화했고, 자리를 찾은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