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인터넷 포털사이트 |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독고진(차승원 분)을 구애정(공효진 분)의 스토커로 묘사한 패러디 동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최고의 사랑' 패러디 '무서운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게재됐다.
동영상에는 독고진이 집에서 구애정의 사진이나 구애정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독고진은 구애정이 윤필주(윤계상 분)와 다정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몰래 뒤에서 굳은 표정으로 지켜본다.
결국 독고진은 차를 타고 구애정을 미행하게 되고, 구애정은 끝내 독고진의 차에서 정신을 잃은 채 납치되며 영상이 끝난다.
모두 실제 '최고의 사랑'에 방송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동영상은 배경음악으로 음산한 음악을 사용하고 화면 톤을 낮춰 마치 공포영화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중간중간 구애정이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낭송하는 소리가 교차 편집되면서 더욱 음산한 분위기도 더해졌다.
네티즌들은 "배경음악만 바꿨을 뿐인데 이렇게 음산한 분위기가 나다니!", "아이디어 정말 장난 아닌데요", "진짜 '최고의 사랑' 볼 때도 생각날 것 같아", "진짜 독고진 구애정 스토커 같아. 소름 돋아요"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고의 사랑'은 지난 1일 방송된 9회가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 1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