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나가수'패러디, 이번엔 BMK 보컬 교본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1.06.0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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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의 패러디가 물이 올랐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한 가수 김연우가 썼다는 가짜 보컬 트레이닝 교본이 등장한데 이어 이번엔 가수 BMK가 썼다는 보컬 트레이닝 교본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BMK 저자로 되어있는 '소울 보컬 가이드북'이라는 책 표지가 올라왔다.

하지만 이 책은 일본 출신 보이스 트레이너 타카다 사부로가 쓴 '고음보컬 가이드북'의 제목을 수정, 표지 사진을 바꾼 것으로 '육신을 가지고 노래하자'는 카피가 눈에 띈다. 원래 책에는 '육신'이 아닌 '확신'이다.

목차에 적힌 세부 내용엔 나가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눈길을 끈다. 잘못된 현장 투표로 고생하는 사람들, 다음 출자를 파악하기 위한 최신 기술들, 과학적인 스포일러 메커니즘, 고순위 개방 트레이닝 등 논란 속에서도 인기 고공 행진중인 나가수와 깊은 관련이 있다.


한편 나가수는 그동안 뜨거운 관심만큼 수많은 패러디물을 양산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최후의 만찬'에 나가수 출연진들의 얼굴을 합성한 패러디가 등장했는가 하면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 그림에 임재범의 얼굴을, 유명 화가 밥 로스의 사진에 김연우 얼굴을 합성한 것이 싱크로율이 높아 큰 웃음을 자아냈다.

나가수 출연진 뿐 아니라 전·현직 담당 PD까지 등장한 나가수 삼국지 패러디가 등장인물과 흡사한 캐릭터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어 김연우 가짜 보컬 트레이닝 교본, 나가수 빵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재기 넘치는 패러디물이 양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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