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원 기자 |
생방송 서바이벌 프로그램 MC를 맡은 이덕화가 공정하고도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덕화는 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MBC 셀리브리티 댄스쇼 '댄싱 위드 더 스타'(Dancing with the Stars)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슈퍼모델 출신 이소라와 MC로 호흡을 맞추는 이덕화는 "국장님께서 '게스트가 11명이 계신데 친하다고 빈말을 하거나 조금이라도 부담이 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삼가야 할 것'이라며 의미없이 한 말이라도 힐책을 당할 수 있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혹시 시청자 여러분께서 점수를 주실 때 저로 인해서 부담감이 생기면 곤란하겠다는 점이었다"며 "공정하고도 재미있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덕화는 "또 2번째 녹화부터는 생방송으로 방송이 진행된다. 예전에 생방송을 10년 가까이 진행한 경험이 있어 생방송에 여유롭겠다는 점도 (MC발탁에) 고려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흥분도 잘하고 어떻게 보면 편파적이라 걱정이다. 여자 분들이 더 좋고"라며 너스레를 떨어 지켜보던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는 명사와 댄서가 짝을 이뤄 매주 댄스 미션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영국 BBC, 미국 ABC 방송국에서 방영된 인기 프로그램 '스타와 함께 춤을'을 리메이크했다.
배우 김규리, 가수 김장훈, 배우 김영철, 성악가 김동규, 전 마라토너 이봉주, 아나운서 오상진, 가수 문희준, 가수 현아, 모델 제시카 고메즈, 기상캐스터 박은지, 바둑기사 이슬아 등 총 11명의 셀리브리티가 출전한다.
'위대한 탄생' 후속으로 오는 10일 오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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