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김예리·연출 김수룡 권혁찬)의 윤은혜가 긴 머리를 자르고 변신을 시도했다.
5일 공개된 사진에는 그간 긴 머리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던 윤은혜가 차분한 단발머리로 변신한 모습이 담겼다.
이는 오는 6일 방송되는 9회부터는 등장할 장면으로, 윤은혜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등장해 터닝포인트가 될 2막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 8회 방송분에서 공아정(윤은혜 분)은 친구 유소란(홍수현 분)을 향해 자신과 하한기준(강지환 분)의 결혼이 가짜라고 폭탄 선언했다.
이에 윤은혜는 "이제 아정이 기준을 향한 마음을 정리하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머리를 잘랐으면 좋겠다"라고 직접 제안했고, 제작진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고는 대본에 없던 장면을 추가한 것.
제작진은 "이 장면을 통해 아정의 심경변화도 살리고, 동시에 새롭게 시작되는 2막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재벌 킹카남과 5급 공무원 여성의 좌충우돌 결혼스캔들을 그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